10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전년 동월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올 10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 1,142만 톤으로 전년 동월 1억 1,341만 톤보다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감소세를 주도한 주요항만은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및 포항항 등으로 원유, 석유, 유연탄, 철광석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9%, 2.4%, 8.2%, 6.9%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부산항, 평택·당진항 및 대산항은 프라스틱 제품, 석유가스, 석유정제품 등의 수출입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 14.7%, 1.2%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연탄, 기계류, 자동차 및 모래는 수출입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5%, 6.6%, 10.9%, 24.5% 증가한 반면, 유류, 광석, 철재류, 화공품, 시멘트 및 고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7.4%, 16.3%, 7.4%, 4.6%, 35.8% 감소했다. 한편, ‘13년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965천TEU(2.7%↑)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 국가의 경기 회복 지연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는 둔화되었으나, 부산·광향항의 환적화물 증가가 전체 물량의 상승을 견인했다. 화물별로 보면, 수출입화물(1,185천TEU)은 전년 동기 대비 1.7%(31천TEU↑) 증가했으며, 환적화물(768천TEU)의 경우 부산항, 광양항 환적 물동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45천TEU↑)증가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455천TEU(13천TEU↑)를 처리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746천TEU(9천TEU↑)를 처리했으며, 환적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709천TEU(10천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 대비 18.3%가 증가한 210천TEU를 처리했으며, 인천항은 대중국 및 동남아 교역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한 195천TEU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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