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부계초등학교는 지난달 28일 ‘꿈과 끼를 키워가는 부계 칸타빌레’라는 주제로 학예 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교장 선생님 및 학부모, 지역 어르신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지금까지 갈고 닦은 솜씨를 부모님 및 지역사회 어르신들 앞에서 선보이며 부계교육공동체가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식전행사로 화랑 문화제 중창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신윤경 학생과 김가연 학생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문을 열었다. 이번 학예 발표회에서는 유치원생들의 귀여운 댄스와 율동 및 부계초 학생들의 핸드벨 연주, 댄스, 관현악 연주, 드럼 연주, 합창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발표회 내내 부계 가족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였다.
특히, 방과 후 활동을 통해서 꾸준히 실력을 다져온 악기(플룻, 섹소폰, 기타, 클라리넷, 드럼, 바이올린 등) 연주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선보였으며 자녀들의 훌륭한 연주 솜씨에 관객들의 얼굴에는 대견함과 뿌듯함이 느껴지는 표정을 엿볼 수 있었다
4학년 임상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치어댄스 공연을 준비하는 것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함께 동작을 맞춰가며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부계로 전학 오면서 배우기 시작한 기타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고 큰 박수도 받게 되어 기분이 정말 좋고 신나요” 라며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고정숙 학부모 회장은 “학생들의 멋진 공연 모습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무대에 선 학생들의 모습이 무척 대견하고 뿌듯하다. 그리고 학생들 지도에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표한다” 며 소감을 밝혔다.
김원한 교장은 “이번 학예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갈고 닦은 기량을 학부모님과 지역 사회 어르신들께 선보이며 부계교육공동체가 소통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전교생 26명, 유치원생 9명의 작은 소규모 학교이지만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끼를 살려주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만족하고 웃음꽃이 피어나는 배움터로 가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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