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가 대구EXCO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 독서 PT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대구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최고의 학생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꿈과 끼를 과시한 대회로 11월28일~12월1일 까지 전국 360여개 초ㆍ중ㆍ고 동아리가 참여한 가운데 전시 및 공연, 경연대회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독서PT 대회는 동아리 독서 활동 후 창의적인 독후 활동 모습을 담은 시나리오와 PT 동영상 제출을 통해 전국 8개 팀을 선발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 가운데 이동중이 최고점을 받아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중미 작가의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라는 책을 선택한 포항이동중(팀명, 해찬나래 무한양파)학생들은 작가와 칼럼니스트 대담, 등장인물과의 인터뷰, 청취자와의 전화연결 등 다채로운 내용을 라디오 진행 형식에 매끄럽게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미란 지도교사는 “회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발전을 지켜볼 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에게 이번 대회는 독서의 보람만이 아니라 친구들과 소통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동중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 독서PT 본선에 진출한 2팀이 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신상순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