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영천경마공원 조성으로 세계적인 말산업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영천시가 조선시대 마상재를 복원해 영천大馬문화브랜드로 만들어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영천시는 지난달 28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조선통신사 전개과정과 마상재의 영천문화 브랜드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일大馬문화 창조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는 국제말산업연구소, 말산업레저스포츠, 승마아카데미등 말산업 육성 관계자들과 학계 교수,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첫 시작부터 끝마칠 때 까지 3시간여 내내 열띤 관심 속에 진행됐다.
주제 토론에서 조선통신사의 전개와 한일관계 및 마상재에 관한 일본지배층(막부)의 관심, 마상재의 영천시 문화브랜드 전략, 발표를 통해 400여년 전 우리의 옛 조상들이 한·일 선린우호관계를 맺기 위해 파견한 조선통신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짚고 경마와 승마인프라를 갖춘 영천에 지역문화유산인 마상재를 복원해 문화브랜드화 하기위한 전략을 연구 제시했다.
경북도도의회 한혜련 부의장은 평담을 통해 “조선통신사의 한·일문화 실크로드 재조명과 영천지역의 마상재 복원은 제4경마공원을 비롯 말산업 육성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은 예로부터 대마의 고장이었다. 운주산승마장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고 2016년 경마공원 개장을 앞둔 시점에 ‘모든 말(馬)산업은 영천으로 통한다. 말하면 영천이다.’ 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음식, 경매, 기타 산업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말산업프로젝트를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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