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업무제휴를 마련한다.
대구은행(행장 하춘수)과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지난 27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은행과 신서혁신도시 이전대상 기관 중 금융기관과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기업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발전 및 부동산 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금융거래 확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의 공동추진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기업 중 최초로 지난 9월 개청식을 가진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제2창업을 선포하고 부동산 가격ㆍ통계 등 공적기능 위주로 사업을 재편했으며, 올해에는 보상평가검토 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혁신도시의 중추기관으로서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지역이전 공기업과 지역은행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라고 말하며 “상호 협력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조영준기자
joey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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