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겨울철을 맞아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구토, 설사, 복통, 탈수증상을 일으켜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전국적으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사고 발생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전체 식중독 발생원인의 33%를 차지했으며 경북도에서 지난해 발생한 13건의 식중독 중 5건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었다. 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이 가능하고 적은 양으로도 발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보건소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야채 및 과일 등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깨끗한 물에 씻어서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하수는 반드시 끊여 먹고 어패류 등 생식은 자제하며 음식물은 85℃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서 조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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