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쌈장·배추김치 등 소금을 많이 사용하는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방안을 찾는 자리가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서초구 한국야구르트 대강당에서 소스류, 조미김, 면류, 등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방안을 설명하는 `2013년 가공식품 나트륨 저감화 가이드라인 보고회`를 가졌다. 고추장, 쌈장은 평균 나트륨 함량이 100g당 2천100~2천620㎎으로 높은 편이다. 김치류는 100g당 나트륨이 760㎎ 들어가 있으며, 까나리 액젓 등 젓갈류의 나트륨 함량은 100g당 8천970㎎에 달한다. 이 같은 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낮추려면 식품제조 공정에서부터 소금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장류를 발효시키기 전에 원료혼합 과정에서 소금 사용량을 줄이고 효모추출물을 넣으면 부족한 풍미를 채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치는 절임 공정을 할 때 소금 사용량을 줄이고 절인 뒤 씻을 때 최대한 잘 씻어내야 나트륨을 줄인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 젓갈류는 원료를 섞을 때 소금 사용량을 염도 20% 수준으로 낮추면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나트륨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식약처와 농협중앙회는 전국 20여곳의 하나로클럽에서 `나트륨 줄인 제품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트륨을 줄인 가공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