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발전 기자재 성능시험센터의 개소`로 수력발전 분야 글로벌 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발걸음이 본격화 됐다.
K-water(사장 최계운)는 28일 K-water연구원(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소재)에서, `수력발전 기자재 성능시험센터`개소식을 갖고 관련 중소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기재부, 미래부, 국토부 관계자와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안남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김석준 한국기계연구원장 등 모두 200여 명의 수력발전 기자재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수력발전 기자재 분야는 일부 소수력 발전설비를 빼고는 제작이나 설치 경험이 없어 해외 선진기관에 기술이 종속 -외국산 수력설비 사용으로 인한 국부유출 지적(1,500억원, 2011년 국정감사)-돼 왔으며, 관련 중소기업의 자체기술력도 취약해,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국산화 기술의 개발 필요성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었다.
이에 K-water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협의체는 정밀 교정시스템을 비롯한 선진 기술력을 갖춘 국제적 수력기자재 성능시험센터 발족을 기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강소기업 육성과 관련 기자재 국산화 및 제품 신뢰성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위 센터 개소와 더불어, 오는 2030년까지 수력발전 분야 신규 일자리 1만개 창출 및 중소기업 매출 1조원 돌파, 국내 노후 대수력 개대체 국산화율 100% 달성 등을 위한 정부와 각계의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정부 3.0 구현과 창조경제 실현에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수력발전 기자재 성능시험센터 개소를 계기로, 관련 분야 원천기술 및 품질 인증 공신력 확보, 시장 확대 등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leejp88@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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