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 식물바이오 관련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산업의 첨단화·고도화를 통해 식물바이오산업을 경북도 미래 주력산업으로 조성하기 위한 `식물발현시스템 이용 바이오활성물질 개발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완료에 앞서 최종 연구 성과물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질의 및 토의를 통하여 미흡한 점, 개선점을 참석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식물바이오관련 기업수요 맞춤형 산업화로 조기에 시행될 수 있는 R&D 과제를 선정·육성하기로 했다.
식물발현시스템 이용 바이오활성물질은 식물세포배양 등을 이용하여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유용 단백질을 비롯한 2차 대사산물 등을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인체에 안전하고 생산규모의 확대가 용이하고, 저렴한 생산비용과 다양한 생산가능품목 등 많은 장점으로 인하여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국 Pfizer사가 개발한 고셰병 치료제가 FDA 승인을 받고 상업화됨으로써 산업적 발전 가능성이 한층 제고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 식물바이오관련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정책 및 산업화 애로요인 등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연구기반구축 및 R&D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식물자원 이용 활성화와 협업네트워크 구축, 첨단융합형 신산업 창출을 통한 기업 기술혁신역량 제고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식물바이오기반연구센터 구축 ▲식물기반 맞춤형 엔-글라이칸 보유 바이오의약품 ▲식물기반 인수공통 감염병 백신 ▲식물세포발현 피부성장인자 단백질소재 생산 ▲청정 세포배양유래 피부활성화 천연 펩타이드 ▲식물기반 만성 스트레스유래 뇌질환치료 의약활성소재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