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림병해충의 확산을 저지하고 자연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보병 50사단 예하부대에 대한 산림병해충 발생상황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림병해충 발생상황 조사는 산림병해충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남부지방산림청과 보병 제50사단이 체결한 `산림재해 공동대응 업무협약`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안동·영주·봉화·예천·의성지역 제50사단 예하부대 내 산림에 대해서 실시되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동원하여 우리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참나무시들음병, 일반병해충 등 산림병해충의 부대 내 발생상황을 집중 조사하였으며, 조사기간 동안 발견된 고사목 12본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료채취 후 전문기관에 검경 의뢰하였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림병해충으로부터 우리 산림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방부 등 관련부처와 협력해 산림병해충에 공동대응함으로써 군부대 및 군사시설 등 일반인의 출입이 어려운 지역에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예찰·방제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영주=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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