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담당하고 있는 일부 공중 보건의들이 늑장출근으로 진료를 위해 보건기관을 찾은 주민들이 장시간 기다려야 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는 등 말썽이 일고 있다. 봉화군 관내는 군 보건소, 9개 보건지소. 혜성병원, 군립요양원등에 내과 14명, 한방 7명, 치과 3명 등 총 24명의 공중 보건의가 배치돼 공휴일제외한 오전9시~오후6시간까지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공중 보건의사 들은 평상시에 감독기관의 사전 승인 없이 근무지에 늑장출근 하거나 불성실하게 근무 할 경우에 공중보건의사 제도 운영 지침에 따라 징계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S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K 공중 보건의 경우 평소 잦은 늑장출근으로 진료를 위해 찾은 주민들이 장시간 기다렸다가 처방을 받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요즘 농촌지역에는 수확한 사과 선별, 출하, 김장담그기, 고추수매 등 가을걷이 마무리작업을 비롯한 월동준비로 인해 아낙네들의 손길이 많이 미치는 바뿐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일부 보건의 들의 늑장출근과 안일한 근무감독으로 기강이 해이해져 병, 의원이 없어 주로 보건당국에 만 의존하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비난했다. 권모(60·여·상운면)씨는 “평소 공중보건의가 늑장 출근해 불편을 준다기에, 최근 몸이 아파서 아침 일찍 보건지소를 찾았지만 출근시간 지난 뒤늦게 진료를 받았다”며, 철저한 근무 감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서 지역주민들의 건강 담당을 위해 본소와 보건 지소 등에 배치된 공중 보건 의는 수시로 복무 감독을 하지만, 미흡한 점은 시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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