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사랑과 정성을 듬뿍 넣은 김장을 담았으니 따뜻한 겨울이 되겠지요~!” 영천시새마을회는 26일 영천체육관에서 16개 읍면동 남녀새마을지도자와 결혼이주여성, 한전영천지점, 이마트 영천점 등 300명이 참여해 아름다운 나눔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지난 여름부터 사랑과 정성을 듬뿍 넣은 김장을 담아 따뜻한 겨울이 나누기위해 직접 배추를 재배하여 행사 전 배추를 뽑아 다듬고 절이는 등 김장 준비를 했다. 이날 아침 쌀쌀한 날씨 속에서 김장 속넣기 등의 작업을 통해 5천포기의 김장을 담아 외롭고 소외된 이웃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놓인 취약가정 등 500여 세대에 전달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춘자 부녀회장은 “매년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참여해줘 고맙고,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아 더욱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김영석 영천시장은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김장을 버무리면서 “추운 날씨에도 소외된 이웃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봉사에 감사드리며, 오늘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영천시새마을회는 사랑의 집고쳐주기, 사랑의 쌀독, 연탄나누기, 이동목욕 및 빨래봉사, 생일상 차려드리기, 복지시설 방문 등 나눔ㆍ배려ㆍ봉사의 제2새마을운동 추진으로 살맛나는 공동체 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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