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영광여자중학교와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시설사랑 봉사회 회원들은 지난 11월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영주시 문수면 조제리의 박모 학생의 집을 수리해 학생이 공부방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방이 너무 협소하고 창문도 하나 없는 공부방이 겨울이면 춥고 여름이면 더워서 도저히 방에서 생활하기가 힘들어 동네 주민들의 배려로 마을회관의 방 한 칸을 빌려서 생활하던 박모 학생은 영광여자중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에서 대상자로 추천을 받게 되었다. 박모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착실하게 생활하고 조손가정이지만 항상 밝게 지내온 학생이다. 책상도 없이 학교를 마치고 시립도서관에 남아서 공부도 했으며 겨울이면 욕실이 너무 추워서 주말마다 시내에 있는 목욕탕을 이용했다. 문틈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기 위해 이불로 문을 막고 지내야만 했다. 이번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시설사랑 봉사회 회원들이 추운 날씨 가운데도 협소한 2개의 방을 하나로 트고, 전기온수기와 도배, 장판교체로 공부방을 수리하여 준 덕분에 박모 학생과 언니는 더 열심히 공부하여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학생으로 자라기를 약속하며 정성스레 직접 편지를 써서 한국철도 공사 봉사단에 마음과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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