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스타 데릭 로즈가 빠진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LA 클리퍼스에 참패를 당했다.
시카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정규리그에서 루올 뎅이 2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클리퍼스에 82-121로 무너졌다.
시카고의 포인트 가드 로즈는 23일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로즈가 이번 시즌 복귀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커크 하인릭이 로즈를 대신해 출전했지만 9득점에 어시스트 7개를 배달하는데 그쳐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자레드 더들리가 21점, J.J.레딕이 19점을 넣는 등 출전 선수 모두가 고른 득점을 올리며 시카고를 초토화시켰다.
96-73으로 여유있게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클리퍼스는 앤트완 제이미슨이 연속 4득점을 기록하며 100점을 넘겨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무릎 부상으로 빠졌지만 평균 득점 1위(29.5점)를 달리는 케빈 듀랜트(19점·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유타 재즈를 95-73으로 물리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야투 적중률이 40%도 못미치는 슛 난조를 보인 유타를 3쿼터가 끝날 때 75-43, 32점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듀랜트는 4쿼터에 출전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호화 군단` 브루클린 네츠를 109-97로 제압했다.
벤치 멤버 로드니 스터키가 27점을 올리며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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