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후변화학회가 주관한 `제1회 고등학생 기후변화 논문공모전`은 기후변화 인식 제고 및 기후 변화 교육의 확산을 위하여 학생들의 기후변화 관련 연구 및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상(환경부장관상) 1팀, 금상(기상청장상) 2팀, 은상(환경공단 이사장상) 2팀, 동상(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 3팀 등으로 시상했다.
이번 논문공모전에 참가한 학교들은 기후와 관련된 초록과 논문을 기후변화학회에 제출, 관련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국의 많은 과학고 및 영재고 등의 특목고, 자율형 사립고 등과 겨뤄 당당히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입상한 김천 성의고등학교(S.E.P.T동아리 : Seongui Environment Project Team)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천성의고 S.E.P.T동아리는 ‘Algae의 특성을 이용한 지구온난화 완화 효과에 대한 연구-스피루리나를 중심으로(The Research about Mitigation of Global warming Using the Feature of Algae-with emphasis on spirulina)’라는 주제로 응모하여 좋은 성적을 거뒀다.
Algae란 조류를 뜻하는데 이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와 물을 합성하여 다양한 생성물을 형성하는 미생물이다.
바다에서 사는 조류를 해양 조류라 하는데, 해양 조류는 크게 육안으로 보이는 미역과 같은 해조류와, 육안으로 볼 수 없는 spirulina(스피루리나)같은 미세조류로 나눈다. 스피루리나의 특징은 3.5~8시간만에 양이 두 배로 늘어나는 빠른 성장률을 가지고 있으며 연중 내내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광합성을 하는데 육상식물보다 이산화탄소를 50배나 더 흡수할 수 있는 특징을 바탕으로 지구온난화와 관련지어 논문을 작성했다.
추후 성의고 학생들의 논문은 학술저널 “Climate Change Research”에 수록되어 발간된다.
또한 지난 11월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되는 한국기후변화학회 하반기 학술대회에 참가해 여러 학회 회원 및 전문가들 앞에게 논문을 발표할 기회를 얻게 됐다.
Na-Daum교육의 일환으로 활발하게 운영 중인 1인 1동아리활동을 통하여 학생 개인에 맞는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남는 여러 논문공모전 및 학술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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