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는 지난 22일 울릉도에서 종묘 생산된 어린 홍해삼 33000여마리를 독도에 방류했다. 도어업기술센터는 FTA협정 체결 등 국내외적 여건변화에 따른 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독도바다의 홍해삼 자원 회복을 위해 2010년 울릉도에 있는 민간 종묘생산업자와 MOU를 체결하고, 어린 홍해삼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센터는 올해까지 4년간 23만여마리의 어린 홍해삼을 독도 주변해역에 방류했으며, 이로 인해 최근 자원량도 점차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홍해삼은 독도와 울릉도, 제주도 등에서 수심이 깊고 암반이 형성된 곳에서만 자라 육지의 뻘과 모래에서 서식하는 일반해삼과는 육안으로 확연히 구분된다. 가격도 일반해삼에 비해 1.5배나 높아 어민소득과 관광 수입으로도 그 가치가 상당히 높은 수산물이다.또 해삼은 중국 수출 수산물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품종이다. 중국은 전 세계 해삼 생산량의 80%를 소비하고 있어 중국과 FTA협정 체결 시 수출이 유망한 품종으로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수출 10대 전략품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도는 5대 전략품종으로 선정해 동해연안 마을어장을 해삼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어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묘 방류어장의 관리방법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앞으로 홍해삼 생산량을 연간 30~40t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독도 해삼 방류는 영유권강화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울릉=조영삼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