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프로축구단 U-18 용운고와 U-15 함창중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안동시에서 열린 ‘제50회 경북학생 체육대회’의 중등부, 고등부에 출전해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상주상무 프로팀이 지난 16일 광주와의 경기 종료 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어진 중·고등부의 우승에 상주상무는 3배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이번에 열린 제50회 경북학생체육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되었으며 U-18 용운고는 첫 날 영덕고를 만나 5:0 대승으로 우승을 향한 출발을 알렸고, 다음날 2013 고등부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거둔 강호 포항제철고를 상대로 1:1을 기록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PK 5:4로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날 결승에서는 오상고를 상대로 2학년 김정범과 이준수가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U-15 함창중은 첫 날 금오중을 상대로 1:0승리를 거두고, 다음날 강구중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2학년 김민규의 골로 무산중에게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와 중·고등부의 우승으로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3배로 느끼고 있는 상주상무는 상주상무의 홈경기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형들의 경기를 응원하던 유소년들이 형들의 우승 시상식을 본 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는 점에서 프로팀의 우승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상주상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에서 K리그 최초 ‘11연승’과 함께 초대 우승을 확정짓고 지난 16일 34R에서 우승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이에 K리그 최초 승강 플레이오프를 실시한다. 1차전은 12월 4일 저녁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클래식 12위(미정)와 맞붙게 되며, 2차전은 12월 7일 오후 2시 클래식 12위(미정)의 홈에서 진행된다.
상주상무 이재철 대표이사는 “한 해에 3개의 트로피를 든다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최선을 다했다. 또한 팬 여러분들의 성원과 응원이 올 한 해 농사를 풍년이 되게 해주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이 소통하며 서로를 이끌고 받쳐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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