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는 20일 오후 2시 화재로부터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숭례문 화재와 같은 방화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에서 중요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영주소방서 주관으로 부석사 무량수전에 화재가 발생하여 인근 산으로 연소 확대된 상황을 가상해 훈련했다.
참여기관은 영주소방서를 비롯하여 부석의용소방대, 영주시청, 국유림관리사무소,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부석사 자위소방대, 인근주민 등 기관단체 200여명과 소방차 등 장비 8대가 참가해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점검하고, 자위소방대원의 초동대처능력향상, 지원출동 체제확립, 관련부서 간 사전 역할분담으로 신속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국민 모두의 보물인 문화재 보호를 위해 관련유관기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진화방법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이번 훈련은 우리지역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훈련으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를 대비해 문화재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관기관 상호 협력 체제를 점검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훈련을 주관한 권무현 서장은 화재로부터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이번 훈련에서 “민과 관이 상호 역할분담으로 입체적이고 일사분란하게 훈련이 진행되었고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등 많은 훈련 성과가 있었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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