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포항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제205회 임시회를 21일 폐회했다.
포항시의회는 특히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드라마 강철왕 제작 예산지원과 관련해 제4차 행정사무조사위원회를 열었으며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켜 예산 집행사항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의회는 제206회 정례회 기간인 오는 12월2일 제5차 행정사무조사위원회를 통해 그동안 조사한 강철왕 제작 예산지원 관련 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밝힐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위원회별 주요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준영)는 입법·법률 고문 제도를 운영해 보좌 인력이 없는 의원들에게 조례 입안 및 의안 심사 등 원활한 입법 활동을 지원하고 법률적 사안을 처리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포항시의회 고문변호사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동우)는 `포항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2건의 안건에 대해 심사를 했으며, 행정조직 개편 계획안 보고에 대해서는 행정 편의주의에 따라 수시로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이로 인해 예산이 낭비되고 시민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조직 개편시에는 미래를 내다보고 신중히 결정하고 부서명칭 변경 또한 최소화 하여 시민불편이 없도록 주문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한진욱)는 `포항시 공유재산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5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영숙)는 포항시 남구 통합정수장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검토계획 보고 등 10건의 당면현안에 대한 보고와 현장방문이 있었다. 재활용선별장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재용선별장 운용시 경영마인드를 높여 경상수지를 제고하고 물량확보 및 판매를 위한 개선방향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정해종)는 하수도시설 유지관리 및 운영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적자발생 요인의 근원적 해결과 하수도 공기업의 재정난 조기 해소를 위해 현행 요금을 인상해 하수도 사업의 경영 합리화를 도모하고자 일부를 개정한 `포항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오는 12월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제206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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