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기간을 설정하고 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을 총괄반장으로 4개 팀으로 `동절기 안전대책 상황반’을 구성해 독거노인 겨울나기 돕기에 나선다. 포항시의 10월 말 현재 독거노인 수는 전체 노인 5만7천명의 19.6%인 1만1천명이다. 시는 올 겨울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독거노인 보호 결연사업 전개 및 독거노인 응급시스템 구축 ▲독거노인 관리사 교육 및 시설입소어르신 겨울나기 교육 ▲노인복지시설 화재 예방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85세이상 고령의 독거노인은 개별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확인, 난방시설 점검, 동파 점검 및 예방요령 홍보 등을 실시하고 문제점과 요청사항을 신속히 개선키로 했다. 또 폭설·한파 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경로당을 임시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거어르신들에게 난방기기 사용법, 동절기 행동요령과 비상연락망을 고지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11월말까지 재난문자시스템에 생활관리사 정보를 등록해 폭설, 한파 경보시 생활관리사가 안부확인을 실시하는 한파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요보호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의 동파 방지를 위해 관할 상수도사업소에 사전점검 요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최규석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 계획에 따라 철저히 대비해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상휘기자 jangs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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