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팔공총림 동화사는 "스리랑카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1과`를 모셔와 중창 복원중인 대구 달성군 비슬산에 위치한 대견사에 봉안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 달성군 비슬산에 위치한 대견사는 신라시대에 지어진 고찰이었지만 일제때 강제 폐사됐으며, 이후 대구불교계가 불교문화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2014년 상반기를 목표로 중창 복원중에 있다.이번에 모시는 `부처님 진신사리`는 스리랑카 쿠루쿠데(Kurukude) 사찰에서 모시던 `사리 1과`로, 서기 100년경 모셔진 사리 4과 중 하나이다. 이에 동화사는 22일 환영의식을 가진 뒤 24일에는 통일대불전으로 이운과 친견대법회를 가지며, 대견사 중창이 완공되면 진신사리를 대견사에 봉안할 예정이다. 동화사 측은 스리랑카 딜란 페레라 해외고용 및 복지부 장관이 지난 6월 동화사를 공식 방문했을 때, 스리랑카 정부 차원에서 공식기증해 비슬산에 건축되는 절에 모시고자 요청했고, 이에 지난달 동화사 성문 주지 스님과 달성군 관계자들이 스리랑카측의 공식 초청을 받아 현지를 찾은 뒤 지역 주민들의 동의하에 동화사로 사리를 모실 것을 합의하고 이번에 이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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