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봉화군수가 20일 제186회 봉화군의회 정례회를 맞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세계적 경제위기 가운데도 그동안 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조성이 웅장한 외형을 드러내고 3대 문화권사업, 백두대간 협곡열차 운행도 본 궤도에 오르는 등 주요사업 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했다.
또한,2013년 FTA기금 과수분야 연차평가 6년 연속 최우수상, 봉화한약우 1등급이상 출현율 전국 1위, 경북도 농정시책평가 최우수상, 전국 최다 11개 권역으로 추진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실적평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또, 귀농귀촌부분 브랜드 대상, 산림휴양도시 브랜드 대상 등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지금까지 괄목상대(刮目相對)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봉화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 군정운영의 7대 발전전략은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브랜드 전국 확산 ▲활기찬 농촌으로 살고 싶은 고장 조성 ▲특색과 품격이 있는 문화·관광·레포츠 도시 건설 ▲행복 주는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건강한 희망 봉화 조성 등이다.
여기에다,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도시기반 구축 ▲다함께 잘사는 경제 활성화 기반여건 조성 ▲창의적인 교육지원과 군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군정 건설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부내용은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조속한 준공 지원과 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 주변개발, 낙동정맥 트레일 활성화, 백두대간 봉화자연휴양 림을 조성하게 된다.
이어서 만리산일대 산악레포츠 단지 조성 등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브랜드를 선점하고 산림휴양과 복지수요에 적극 대처하게 된다는 것이다.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와 친환경인증센터를 전국의 롤 모델로 만들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농·축산업의 규모화 전략과 현장위주의 농민사관학교 운영, 산지유통종합계획 실현으로 마케팅 강화한다는 것.
농산물 공동브랜드 확대사용으로 지역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텃밭 퀵서비스사업 추진, 귀농귀촌 정착사업 확대로 활기찬 농촌을 가꿔가게 된다.
녹색 휴양관광 이미지 구축을 위한 백두대간 협곡열차에 이어 증기기관 관광열차를 운행해 철도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고 세계 유교선비문화공원조성, 누정휴문화누리사업, 춘양목산삼마을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문화ㆍ관광 인프라 구축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포부다.
이 밖에도 올 연말 준공예정인 노인종합복지관, 보건소, 어린이집을 비롯한 시설물의 내실 있는 운영을 기하고 복지 안전망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여 나누고 배려하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봉화ㆍ춘양전통시장을 문화관광 특화시장으로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로 조성된 유곡농공단지 유망산업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견인과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도 긴밀한 건의로 국책사업과 지역현안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광역친환경단지조성, 재산ㆍ명호권역 상수도 확장사업, 가축분뇨처리장조성, 봉화댐 건설 등 내년도 군정시책사업 추진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2천860억원 가운데 일반회계가 국·도비 837억원을 확보한 2천570억원과 특별회계는 290억으로 편성했다.
박 군수는 합리적인 재원배분으로 재정지출의 성과를 높이도록 분야별 균형재정을 원칙으로 고민해 편성한 예산안인 만큼 알뜰한 살림살이를 통해 내년도 지역현안사업이 차칠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지역주민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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