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은 지난 18일 대만 수출을 위한 2013년산 만생종(후지) 상주사과 12.4톤(10kg 1240상자, 3500만원)에 대한 올해 첫 선적식을 가졌다.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수출단지 45농가 36ha에서 생산된 상주사과는 이번 대만 수출길에 오르기 전에 선과장 및 저장창고의 사전검역은 물론 재배지 검역, 농약 안전성 잔류검사 등 ‘한국산 생과실 대만수출검역요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올해 사과는 작황이 좋아 품질이 뛰어난 반면 생산량 증가에 따른 내수가격 하락으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가운데 상주시와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지난해(150여톤)보다 더 많은 물량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백영 시장은 “현재 농산물 시장은 농사가 잘 되어도, 잘 되지 않아도 걱정을 해야 하는 구조이며, 이상기후와 외부 환경변화에 취약한 농산물의 특성상 국내시장 가격안정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산물 수출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야 하는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상주사과를 대만뿐만 아니라 홍콩, 동남아, 미주 지역 등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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