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이 됐다. 17일(현지시간) 세계금협회(WGC)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금 798t을 구입해 715t을 사들인 인도를 앞섰다. 또 지난 3분기 금 수요가 중국에서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반면 인도에서는 약 32% 감소했다. 앨버트 청 WGC 극동담당 상무는 "중국에서 중산층 증가와 가처분소득 상승으로 인해 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더 큰 보석, 더 무거운 귀금속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에 밝혔다. 중국에서 금은 주식·부동산과 함께 가장 선호되는 투자 수단이며, 올해 금값이 약 22% 떨어지면서 금 수요가 오히려 늘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반면 인도에서는 정부가 경상적자를 줄이기 위해 금 수입 규제에 나서면서 금 수요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WGC는 인도의 올해 금 소비량 전망치를 900t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약 10% 하향조정하고 중국 소비량은 1천t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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