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기만상술이 사라지는 그날까지’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용문면과 하리면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상조서비스 피해 등 기만상술 예방과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이상식 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장 외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시했다. 특히, 수많은 피해를 낳고 있는 보이스피싱과 지난해부터 등장,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스미싱 사기에 대해 교육했다, 피싱(Phishing)은 개인정보를 의미하는 영단어 `Private data`와 낚시 `Fishing`을 합성해 만든 말로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기 등을 이용한 특수 사기 범죄다. 보이스피싱은 음성(보이스, voice) 통화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빼내 금전을 탈취하는 것을 말하며,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해 소액결제 인증번호를 가로채거나 중요한 개인정보를 빼내는 것을 말한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8년 8454건이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2009년 6720건, 2010년 5455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 2011년 8244건, 2012년 5709건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액 역시 2008년 이후 총 3933억 원으로 4천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인 2012년부터 나타난 스미싱범죄의 경우, 2012년 한해 피해접수건수는 2182건, 피해액 5억6900만원이었지만 2013년 상반기 현재 피해접수건수는 1만8143건, 피해금액은 35억3천만원으로 폭증하고 있다. 이는 목소리가 아닌 문자서비스를 이용하는 수법으로 그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 군 관계자는 "만약의 경우 이런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국번없이 1372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것과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 수법들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주의를 기울임은 물론, 주변의 세심한 관심과 기만상술에 대한 소비자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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