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클린성주 만들기’의 주민 생활속 정착과 지속발전을 위해 마을별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성주읍 성산1리 차동골 마을 주민 70명을 시작으로 월항면 작촌 마을까지 총 7회에 걸쳐 420여명에 대한 ‘순회 의식 교육’과 주민 토의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성주군과 MOU 체결을 통해 `클린성주` 군민 의식 교육을 전담한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교육 주관이 되어, 농사일로 바쁜 낮시간을 피해 저녁 6시에 강사진이 직접 마을 회관을 찾아 실시하게 된다.
강사로 나선 이근석 ‘전라북도 의제21’ 사무처장은 전북 진안군에서 하고 있는 ‘마을가꾸기 사업’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깨끗한 농촌 환경 만들기에서 더 나아가 마을 소득 증대까지 이루어낸 경우를 볼 때 성주군의 ‘클린성주’ 사업은 밑그림을 아주 크게 그려 앞으로 그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종훈 ‘전국 지속 발전 가능협의회’ 사무총장은 ‘클린성주’ 우수사례는 세계적 추세인 기후변화와 친환경 자원 개발의 앞선 시책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획기적 모델임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날 참외 접목 등 농사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차동골 마을 환경지도자 이원식씨는 “그 동안 바쁜 농사일로 ‘클린성주’가 피부로 와닿지 않고, 때로는 귀찮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간 성주군의 ‘클린성주’를 위한 노력과 성과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며 앞으로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들을 참고로 해서 우리 마을만의 특색있는 ‘클린성주’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포부를 다지기도 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연말까지 ‘찾아가는 클린성주 ’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내년에는 작목반 등 소규모 단체로까지 간담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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