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사자` 카메룬 축구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와 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2014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카메룬은 18일(한국시간)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차전 원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카메룬은 1, 2차전 합계 4-1이 되면서 브라질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카메룬의 합류로 지금까지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는 코트디부아르와 나이지리아를 합쳐 3개국으로 늘었다.
아프리카축구연맹에 걸린 월드컵 본선 티켓은 총 5장으로 오는 20일 새벽 치러지는 부르키나파소-알제리, 가나-이집트 경기를 통해 진출국이 모두 결정된다.
전반 4분 만에 피에르 웨보(페니르바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카메룬은 전반 29분 벤자민 무칸조(낭시)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카메룬은 후반 6분 튀니지의 아흐메드 아카이치에게 추격골을 내주며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 20분과 후반 41분에 장 마쿤(스타드 렌)이 추가골과 쐐기골을 잇달아 터트려 대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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