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아스팔트현장 최소한의 인력으로 보수 장비 누엔 쒼 하이 회장, 한동R&C 신기술 적극 관심 표명 베트남 국제협력투자개발㈜(IIDCC)와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들이 한동R&C그룹의 신기술에 적극적 관심을 표명하고 MOU를 체결해 지역 경제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POSCO-베트남 투자와 포항시-베트남 교류협력에 이은 한동R&C그룹-베트남 기술교류협력은 지역 중견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물꼬를 틀 전망이다. ▩ 한동R&C그룹의 신기술 관람과 MOU 체결=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2일 방한한 누엔 쒼 하이(NGUYEN XUAN HAI) 베트남 국제협력투자개발㈜ 회장과 베트남 정부 고위인사 4명 등은 베트남 경제개발계획 추진을 위해 한국산업시설을 견학하고 한국의 우수기업과 협력 또는 합작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들은 경남 김해와 경북 경주, 전남 순천과 대구를 방문한 후 14일 오후 한동R&C그룹을 찾아 신기술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인사들은 한동R&C그룹 아스콘공장을 찾아 ‘에버그린 로드카` 등 이 기업의 신기술에 대한 시연회를 관람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한동R&C그룹이 개발한 ‘에버그린 로드카’는 파손된 아스팔트를 현장에서 짧은 시간에 최소한의 인력으로 보수할 수 있는 장비로 국내 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신기술이다. 시연회를 마친 베트남 인사들은 이 회사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상호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의향서(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국제협력투자개발㈜(IIDCC)와 한동R&C그룹간 교류협력을 다짐했다. 베트남 국제협력투자개발(주)(IIDCC)와 한동R&C그룹은 의향서에서 ▲건설기술력 향상과 관련된 정보교류 ▲개발 프로젝트의 공동수행 ▲벤치마킹 정보 등의 교류 촉진 ▲상호 관심 분야의 정부 및 민간부문 전문가 소개 및 정보교환 증진 ▲인적자원 교류 및 공동 사업개발 상호협력 등에 합의했다. 누엔 쒼 하이(NGUYEN XUAN HAI) 베트남 국제협력투자개발㈜ 회장과 베트남 정부 고위인사들은 이번 의향서 체결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한동R&C그룹과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논의키로 했다. ▩ 베트남 국제협력투자개발㈜ 일행 포항시 방문= 베트남 국제협력투자개발㈜ 누엔 쒄 하이 회장 일행은 15일에는 포항시청을 찾아 박승호 포항시장과 포항-베트남 교류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날 베트남 일행 방문단과의 면담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베트남은 인구 8,800만명 중 30대 미만이 절반인 대단히 젊은 국가로 향후 산업시장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라”라며 강조하고 포항시와 교류협력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포항시는 세계적인 철강기업 POSCO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근대화 및 산업화를 이끌었고 영일만항이 위치한 최상의 물류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면서 포항의 투자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 시장은 “거의 반세기동안 막혀 썩어가던 물길을 시원하게 뚫어서 만든 포항운하로 인해 포항의 미래도 창창하게 뚫릴 것이고 운하의 흐르는 물길처럼 포항시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끊임없이 흐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엔 쒄 하이 회장은 “포항의 산업 및 토목 기반시설은 놀라울 정도로 발달해 베트남 경제개발을 위한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라며 “도로, 항만 등 확충된 물류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었다”며 포항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베트남은 훌륭한 기반시설과 기술력을 지닌 포항의 우수기업체와 협력해 베트남 경제개발계획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사업을 펼치고 싶다”고 밝혀 사업투자 유치를 희망했다. 베트남 인사들은 포항시청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면담을 하고 포항운하를 둘러 본 후 포항제철소를 찾아 홍보관 및 공장을 견학하고 다음 행선지인 아산으로 이동했다. ▲베트남 국제협력투자개발㈜ 대 표 자 : 누엔 쒄 하이(NGUY EN XUAN HAI) 주 소 지 : 베트남 하노이 사업내용 : 토목건설업, 투자개발업, 부동산중개업 ■토목기반시설/ 산업시설/ 스포츠시설 ■수질관리시설/ 주거시설/ 철도역사시설 ■의료기관시설/ 산업공단 사회기반시설 ■공항관련시설 및 금융보험 컨설팅, 기타 ▲한동R&C그룹 폐기물을 우수한 기술력과 탁월한 공법으로 리사이클링해 천연자원에 버금가는 순환골재로 생산하는 친환경그룹으로 10개의 법인체를 갖고 있다. 지난 1998년 ㈜한동알앤씨를 설립해 출범한 한동R&C그룹은 1999년에 한동산업개발㈜와 2001년 에스씨종합건설㈜, 2003년 청정산업㈜와 ㈜굿뉴스라이프를 차례로 설립했다. 2005년에는 한국신기술산업㈜, 2009년에는 ㈜한동아스콘을 설립해 친환경그룹으로 대내외에 이름을 알린 한동R&C그룹은 2012년 ㈜울릉우리술을 세워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확고히 하기 위해 ‘독도막걸리’를 올해부터 본격 생산하고 있다. 한동R&C그룹은 올 8월 ㈜한동노이비즈를 설립해 명실상부한 지역의 중견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베트남 교류현황 2008년 : 포스코의 바리아-붕따우성 공장 설립과 함께 붕따우성과의 교류 추진 2011.11.1 : 포항시와 바리아 붕따우성 간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2012.3.31 : 포항시 연날리기 사절단 바리아 붕따우성 방문 2012.7.28 : 바리아 붕따우성 사절단 제9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참가 2012.10. 2 : 한-베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쩐민산 바리아-붕따우성장 등 기업인 27명 포항방문 2013.10.17 : 영일만항~홍콩, 베트남(호치민) 정기 컨테이너 항로 협약 체결 (철강부원 료, 최대적재 1,060TEU) ■항로(주1항) : 인천-포항-울산-부산-대만-홍콩-심천-황푸-호치민-대만-인천 ■선 사 : 고려해운 (첫입항식 : 10.21) ▲POSCO-베트남 진출현황 ■법인설립 : 2006년 / 투자금액 : 248백만불 ※2009.11월 푸미공단에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냉연강판 생산공장 준공 ■위 치 : 붕따우성 떤탄현 푸미공단(48만평) ■법 인 장 : 이광연(2013.3월) / 생산규모 : 120만톤 ■직 원 수 : 697명(현지인 669, 한국인 28명) ■생산제품 : 자동차, 가전용, 건자재용 냉연제품 생산 ■베트남 기업 중 단일기업으로는 최대 규모 장상휘기자 jangs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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