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남지역 5개 시·도당 위원장은 지난 15일 오전 9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대선 때 ‘기초의원·단체장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매듭짓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민주당은 지난 7월25일 전 당원투표제를 통해 이를 당론으로 확정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이와 관련된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기초의원·단체장 정당공천 폐지는 이미 국민적인 여론으로 기초노령연금 공약파기와 같이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려서는 안된다”며 “새누리당은 조속히 정당공천제의 폐지를 당론으로 결정하고 이번 정기국회 내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기초의원·단체장 정당공천 폐지는 당리당략적인 판단보다는 국민과의 약속이행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이행돼야 하며, 이를 통해 왜곡된 지역정치를 정치제도의 개선으로 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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