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포항시의회 제205회 임시회에서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원(상대·해도동)이 "지역경제의 심각성을 다 함께 깨닫고 공무원은 물론 포항경제인 모두 힘과 지혜를 모으자"며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문명호 의원은 "우리나라의 철강산업은 높은 국가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포항의 철강 산업이 국내에서 갖는 경쟁력은 많이 약화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2010년 이후 빠르게 위축되고, 경제성장은 향후에도 상당기간 어려움을 지속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지역의 회사 및 업태 구조를 보면 제조업이 53% 정도 차지하고 있고 특히 포스코에 의존하고 있는 기업들이 93%나 되고 있기 때문에 위축되고 있는 포스코를 재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포항은 성장 동력 강화 및 산업구조를 개선할 때가 왔다" 면서 "기존 주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서 레이저산업,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과 특히 기초소재 공급 중심에서 철강제품에 대해 전망 연관 효과가 높은 금속부품 및 소비제품 제조업과 기계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항에서도 아베노믹스나 뉴딜정책 같은 큰 그림을 그려야한다"며 "무너진 포항경제를 일으켜 세우는데 공무원과 경제인 그리고 포항시민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항시의회 임시회는 2014년도 당초예산 편성을 위한 현장 방문 및 조례안 심사를 위한 각 상임위원회별 활동을 거쳐 오는 21일 폐회한다.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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