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5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지역 인사와 재경 향우인, 관련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정체성포럼(위원장 심우영) 총회를 열어 경북정체성안을 추인했다.
이날 발표된 현대적 의미의 경북정체성인 경북정신에 대해서 경북이 걸어온 역사 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 근대화 등 과 현재, 미래지향적인 경북정신의 창을 통해 한국 정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한국 `정신의 창`인 `길을 여는 사람들`이 도출됐다.
또 경북인이 지켜가야 할 선호하는 덕목으로 정직, 신뢰, 화합, 협동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도출된 정체성안을 전문 설문기관에 의뢰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북정신으로 도출된 5개안 중 한국 정신의 창이 34.1%, 뿌리정신이 26.1로 나타났다.
경북사람으로 도출된 3개안 중 길을 여는 사람들이 38.9%, 미래를 여는 사람들 37.7%, 의 선호도를 보였고 경북인이 지켜가야 할 선호하는 덕목으로 정직(42.4%), 신뢰(33.5%), 화합(33.3%), 협동(19.8%) 순으로 나타났다.
또, 내부적 전산망을 통해 도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시한 결과 경북정신으로는 한국 정신의 창, 경북사람으로는 길을 여는 사람들을 선호했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도출한 경북정체성과 그동안 경북정체성 포럼의 전문가, 교수, 공무원이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경북정체성을 집대성하는 이론집을 발간하고 초·중·고·대학 역사교육 협의체를 구성 이론집을 토대로 역사교육 교재를 발간, 정체성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도청 이전을 전후해 경북정체성 선포식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도내 권역별로 출향인을 대상으로 정체성 교육 등도 병행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정체성은 가치 척도의 잣대"라며 "우수한 경북정신 에너지를 엮어 대한민국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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