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사고 예방과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미에서 다음달 5일 문을 연다.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구미 불산 누출사고 발생 후 화학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키 위해 화학공장이 밀집한 구미 등 전국 6개 지역에 합동방재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나머지 전국 5곳에 대해 내년 1월 문을 연다. 구미방제센터는 경북도와 대구시를 관할로 지난달 28일부터 환경청, 소방방재청, 가스안전공사, 구미시 등에서 파견한 직원 31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앞으로 직원을 4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합동방재센터는 환경팀, 화학구조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지자체팀 등 5개팀이 있으며 화학사고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가 주요 업무다. 이와 함께 화학사고와 유사한 안전·환경사고, 재난, 테러대응 및 복구 업무도 맡는다. 경북도는 합동방재센터 운영으로 화학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북도는 잇따른 화학물질 누출사고, 환경오염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 7월 환경안전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준근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환경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대응체계를 완비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6년까지 영세한 유독물 취급업체 100곳에 정밀기술진단과 노후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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