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올해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폭이 대폭 줄어드는 등 경영상태의 호전을 보였다.
동국제강은 K-IFRS 단독 기준 3분기 영업손실 133억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및 직전분기에 이어 지속적인 적자구도이지만 전년대비 339억원, 직전분기대비 68억원의 적자 폭을 대폭 줄인 것으로 이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332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및 직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한 것으로 집계됐다.
K-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30억100만원, 219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42억원의 영업손실과 224억5000만원의 당기 순손실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3분기 개별 매출액은 9762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1% , 직전분기 대비 9.7% 감소했고 연결 매출액도 1조64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4%, 작전분기대비 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전반적인 철강 경기 침체와 가격 하락세 지속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인천제강소 120만톤 신규 철근 공장의 생산성 향상으로 봉형강 판매량이 증가했고 후판 부문에서 고가 슬라브 재고 소진 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은 3분기 환율하락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현재 봉형강 제품의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후판 수요산업의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어 4분기에는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