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의원 지적
경북도의회는 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천)를 열어 집행부 각 실국별 2011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계속했다.
경북도 소관 보건복지여성국 등 각 실국에 대한 2012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 ▲ 전찬걸 의원(울진)은 누적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 운영의 필요성을 묻고 의료혜택이 적은 지역인 울진의료원을 도립의료원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종천 위원장(영주)은 영주에서 동서울로 가는 버스요금이 30% 갑자기 인상이 된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많은 노선 중에 한 노선만 기습적으로 인상한데 대한 문제점을 지적, 시정을 요구했다. ▲ 강영석 의원(상주)은 경북행복재단 운영과 관련해 내년도 사업비 내역을 보면 산출근거 절반 이상이 인건비이고 조사연구나 정책개발사업비는 그에 비하여 적은 편임을 지적하며 설립목적에 맞게 정책개발과 같은 부분에 많은 투자가 있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홍진규 의원(군위)은 도립화장장 설치와 관련하여 사업실시를 위해서는 절차가 필요한데 타당성검토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절차상의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 김희원 의원(칠곡)은 대구의료원이 만성적자에서 최근 흑자로 돌아선 경영사례를 예로 들며 포항의료원과 안동의료원에 대해서 획기적인 경영개선을 해야 할 것을 요구. 또한 예산은 채무상환 등 재정지원이 아니라 환자들이 찾을 수 있는 환경인 병원 의료기기 지원에 사용이 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 윤성규 의원(경산)은 23개시ㆍ군 중 산부인과 관련 병의원 시설이 없는 곳이 8개 군지역인데 경북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동산부인과가 의료시설이 없는 지역 임산부들의 건강과 아기들의 건강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우섭 의원(교육)은 청소년육성재단과 관련, 현재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데 건강하고 심신이 올바른 청소년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도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당부하며 최소한 5급수준의 공무원이 담당 운영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진현 의원(영덕)은 독립운동테마파크용역과 관련, 안동시에 새로운 시설들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동지역에 비슷한 시설이 있어 예산낭비라고 지적하고, 경상북도안에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이 많이 있는데, 똑같은 시설과 비슷한 유형의 시설을 안동에 또 건립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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