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이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14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독도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수준 높은 휴게공간 창출과 함께 울릉도의 관문으로써 상징성을 높이고 명품녹색 관광 섬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추진한 ‘도동항 게이트웨이 기반정비사업’이 이날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군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동항 울릉관문교 광장에서 열렸다. 도동항 게이트웨이 기반정비사업은 2008년 울릉개발촉진지구사업으로 지정받아 2010년부터 국비 140억원을 투입, 기존 노후된 여객선 터미널을 철거하고 자연친화적으로 예술적 감각과 조형미를 갖추고 새롭게 단장됐다. 특히 여객선 입출항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승객전용 인도교를 설치해 승객들은 고가다리인 인도교를 통해 주변경관을 만끽하면서 시내로 진입할 수 있다. 여객선터미널은 3층(부지면적 7034㎡, 건축면적 1478.3㎡)건물로 주요시설은 울릉관문교(L=84.5m, B=4.5m), 대합실, 환송공원, 주차장 등이 들어섰다. 특히 옥상에 설치된 층 환송공원에 오르면 기암절벽에 붙어 5천년의 모진 풍파를 견디어 낸 세계 최고수령의 향나무와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 봉우리를 직접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이곳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동항 주변경관을 즐기면서 휴식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야간에도 조명을 밝혀 도동항 밤바다와 환상의 조화를 이루도록 건립됐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개관사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여객선터미널과 관문교를 완공한 시공사인 일진건설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면서 “도동항이 앞으로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의 슬로건에 걸맞게 세계적 미항으로 부각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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