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임승빈)은 15일 대구혁신도시 내에 신사옥 개청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남수 교육부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류성걸 국회의원, 임승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및 지역 주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 1999년 4월 11일 정부출연기관으로 설립돼 교육정보화를 통한 공교육강화, 선진 교육행정서비스 구현 및 학부모 알권리 신장, 이러닝 세계화를 통한 국가 위상 강화 등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최근 에듀넷, 나이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학술정보화 사업을 발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541억 원으로 지하 2층, 지상 9층 (부지면적 6,839㎡, 건축연면적 17,407㎡)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팔공산 초례봉 자락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연간 998Kwh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 냉난방 및 전등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청사를 건축했다.
또 총 건축 공사비의 약 42%는 지역 건설업체에서 공동 수주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또한 지역 상생발전 및 진정한 대구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1월과 4월(착공식)에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ㆍ직원 모금액과 비례한 금액을 기관이 기부) 방식으로 총 700여만 원을 동대구 노숙인 쉼터와 율하 어린이 도서관 도서 구입비ㆍ지역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어린이날’ 행사 후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주택국장은
“2014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이 이전 완료돼 대구 혁신도시가 빠른 도시성장을 이뤄 자생력을 갖춘 광역경제권의 핵심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발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혁신도시는 4,216천㎡ 면적에 총 11개 기관이 이전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정주 계획인구 23,000여 명, 외래 방문객 수 연간 30만 명 이상으로 기대되는 신도시다.
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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