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경상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9급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사회복지직 114명 포함) 857명을 발표한다. 10:1의 경쟁률을 보인 경북도 시행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시험에서 직렬별로는 9급 행정직이 4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직 123명, 사회복지직 114명, 농업직 52명, 간호직 26명, 보건직 22명, 녹지직 21명, 환경직 19명, 세무직 16명, 공업직 14명, 전산직 9명, 사서직, 해양수산직, 방송통신직 각 6명 등이다. 이 가운데 장애인 구분모집 합격자는 17명, 저소득 구분모집 합격자는 12명으로 전년도 해당 모집의 합격인원인 13명, 9명보다 다소 늘어났다. 행정직군의 9급 공채 시험과목에 고교 과목이 도입된 후 처음 시행된 이번 시험에서는 18세 김모군이 예천군 행정직에 응시 최종합격자에 포함되면서 최초로 고등학교 재학생 합격자가 배출됐다. 연령대별 합격인원은 10대 2명, 20대 529명, 30대 298명, 40대 25명, 50대 3명으로 합격자 평균연령은 28.8세고, 최고령 합격자는 51세로 행정직과 환경직에서 배출됐다. 합격자 중 남성은 436명(50.9%), 여성은 421명(49.1%)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명단은 15일부터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s://www.gb.go.kr)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고문에 명시된 기간동안 시험성적조회가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들은 25일부터 27일까지 임용예정기관을 방문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임용후보자 등록 및 신규임용 절차에 관하여는 시군의 인사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다양한 제도를 활용하여 공직 문턱을 낮추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기조에 맞추어 공무원 채용시험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