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울릉군에 따르면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해 온 샘물 개발사업에 대한 제도적 장치 구축으로 샘물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추산용천수 샘물 개발사업은 울릉군이 지난 2010년 6월에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개발 타당성 조사, 먹는 물 관리법 시행 규칙 개정 등 사업추진을 위한 노력 끝에 경북도로부터 생수개발 허가를 지난 11일자로 공식 취득했다.
1일 취수량은 1000㎥으로 허가가 났다.
샘물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북면 추산마을의 용출수를 브랜드로 육성시키고 새로운 울릉도 관광특산물로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추산마을 용천수는 1일 최대 3만2000㎥이 솟아나고 수질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사결과 1급 청정수로써 매우 우수하게 밝혀졌다.
군에서는 용천수로써는 국내 최초 개발이라는 이점과 우수한 수질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또한, 수질면에서도 국내 생수회사는 물론 프랑스 에비앙 생수 등 굴지의 국제적 생수회사와 비교해도 맛과 청정도 및 미네랄 함양 등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것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연구용역에 의해 밝혀진바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생수 사업이 본격적으로 생산ㆍ시판될 경우 국내 생수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면서 “생수 사업으로 인한 지방 재원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에서는 향후 용출수 샘물 제조업 허가 취득을 위해 공장신축을 위한 사업부지 추가매입과 민관합작 주식회사 설립준비에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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