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대구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신현자 의원은 지난 12일 대구시 대변일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막연한 도시브랜드의 남발을 지양하고 대구만의 대표 도시브랜드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우리시만의 매력을 호소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구성에서 과감하게 탈피한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홍보영상물을 제작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시의 브랜드와 시책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동참하게 만드는 참신한 영상홍보 기법을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윤원 의원은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환승센터 건립과 연계해서 시정홍보를 위한 홍보 공간 및 홍보매체를 미리 선점해 집중적으로 홍보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의원은 시정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언론매체를 통해 연속으로 보도되면 시민들에게 큰 실망감과 불안감을 심어줄 소지가 있으므로, 우리시가 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서 대구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인기위주의 홍보대사 위촉보다는 시정의 해당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홍보대사를 위촉하기 바라며, 구체적인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충분히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의식 의원은 대구의 도시브랜드가 너무 혼재되어 있어 시민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쉽고 명확한 도시브랜드를 빠른 시일 내 도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보면 서쪽이 대구의 관문지역이 되므로 들어오면서부터 대구만의 특성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 된 홍보방안 연구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동성로나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에 대구의 상징물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정소식의 신속한 전파와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작하고 있는 시정영상뉴스의 시민 접점을 높이기 위한 송출 방안을 검토하기 바란다고 했다.
윤성아 의원은 대구시의 SNS를 통한 시정홍보가 실효성을 얻기 위해서는 단순한 행사홍보 수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해 신중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질책했다.
또한 윤의원은 인터넷은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시정에 관한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유용한 매체이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하므로 시민기자나 서포터즈들에게 사업의 취지를 제대로 알리고 시정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통해 시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UCC 공모전을 단순한 이벤트성 대회로 그치지 말고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홍보에 반영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의원은 실국별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많은 비용을 투자해 개발할 것이 아니라 지역의 젊은 프로그래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구시 홍보 앱 개발대회 개최 등 아이디어를 통한 시정홍보 방안을 연구할 것을 강도 높게 질책했다.
이어 광고홍보물의 제작 시 가독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업체선정에 신중을 기할 것을 지적했다.
김원구 의원은 대구의 아이덴티티가 제대로 정립할 수 있도록 대변인실에서 좀 더 심각하게 고심해 개선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포탈사이트 광고원가 계산에 단순히 노출수만을 고려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므로 실효성 중심의 광고원가 산출방안을 재검토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현자 의원은 대구시 감사관실에 대해 질의했다.
신의원은 감사 취약분야에 대해 사전에 비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감사시스템 구축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사회복지분야 감사가 장애인복지관 중심으로 치중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다양한 복지관에 대한 사전 예방적 감사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성아 의원은 국감 지적사항과 관련해 외부강의 강사료 부당수령은 식품안전 분야에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므로 이번 감사를 계기로 발본색원 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출자출연기관 외부감사제도가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감사선임 시 경력과 전문성을 고려한 적임자가 임명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의식 의원은 공동주택 감사제도의 경우 감사청구 실적이 전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5 %에 불과해 실제로 공동주택의 경우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으나 신청과정에서의 주민 간 대립이라든지 감사인력의 한계, 전문성의 부족 등의 사유로 감사 실적이 저조한 실정인데다 신청자격 완화 등 감사제도 조정을 통해 더욱 많은 공동주택이 감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민감독관의 건설공사장 참여 실적이 저조한데 실버세대나 시니어클럽의 현장경험이 있고 참여를 희망하는 인력을 위촉,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윤원 의원은 복지옴부즈만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활용도를 높이고 복지분야 뿐만 아니라 시민생활 다양한 분야에서 애로사항과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검토할 것을 질책했다.
김원구 의원은 수치상으로는 지방공무원 징계와 비리는 아직 잘 개선이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이므로 좀 더 가시적인 효과가 날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의원은 소방공무원 시간외수당 자진반환과 관련해 후속조치에 신속을 기할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개연성만으로 자진 반납한 것이 아니라 명백한 증거에 의해 자진 반납한 사안에 대해 징계처분을 하지 않은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으므로 향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조영준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