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을 옆에 두고도 상습적으로 가뭄피해를 겪어오던 안동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안동북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7년 준공을 목표로 국비 555억 3천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양수장 2곳과 용수로 71㎞, 조절지 1곳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안동댐 역조정지에 1단 양수장을 설치해 안동댐 물을 양수해 안동시 와룡면 중가구리 저수지에 저류한다. 여기서 수온을 올려 2단 양수장과 용수로 41조 71㎞를 통해 와룡면과 북후면, 녹전면 일원 24개리 920㏊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가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중앙부처에 용수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얻은 성과이다. 지금까지 211억 4천만원을 들여 양수장 2곳의 건축공사는 마무리했고, 조절지 1곳도 조성을 마무리 했다. 또 4㎞에 이르는 용수로 공사도 한창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의 공정율은 38.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에는 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절지 부대공사와 6㎞에 이르는 용수로 설치를 마무리하면 공정률은 47.1%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와룡을 비롯한 안동북부지역은 물 걱정없는 영농이 가능해진다. 특산물인 ‘와룡쌀’의 브랜드 가치 제고 뿐 아니라 토지이용률이 높아져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지하수량의 증가, 하천수질개선 등 농촌의 생활환경 개선의 효과도 얻게 된다. 또 중가구리에 신설되는 저수지는 지역주민에게 쉼터제공과 함께 관광자원으로도 활용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종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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