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현장확인’

고령군은 지난 12일 문화재청 조사위원 및 관계자로 구성된 실사단 7명이 `고령 지산동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에 따른 현장확인을 위해 지산동 고분군의 현황조사와 함께 현장을 답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경북도와 고령군은 2011년부터 3회에 걸친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와 국내·외 유사세계유산비교연구활동, 자문회의 개최, 세계유산적 탁월한 가치규명을 위한 연구용역 등 많은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실사단 방문은 금년 11월초에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등재를 신청함에 따른 현장확인차 고령을 방문했다. 고령을 방문한 노중국 문화재청 조사위원 및 실사단 일행은 현장을 둘러보고 지산동 고분군이 독특한 내세관을 보여주는 입지 및 규모, 배치, 계세사상과 특이한 매장문화 등 지산동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가치(OUV)를 재확인했으며, 지산동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고령 지산동 가야고분군은 11월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으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대상으로 확정될 계획이다. 성낙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