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친환경농산물 우수성 ‘입증’

친환경농산물로 세계로의 수출을 거듭하고 있는 예천군이 지난 11일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겸한 농정평가 시상식에서 3년 연속 농정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8일부터 3일간 대백프라자에서 개최된 `2013년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3개 부문 우수농산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품평회는 22개 시군에서 총 125점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소비자단체, 관련 교수, 백화점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결과 21점을 선발, 그 중 예천군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가 우수상 2명과 장려상 2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수상내역은 곡류분야에서 풍양면 영농조합법인 ‘연자방아친환경쌀’ 김병원씨가 우수상, 개포면 ‘쌀아지매’ 남기호씨가 장려상을, 과실류분야에서 ‘풍양배’ 이재명씨가 우수상, 채소.특작류분야에는 예.다움농장 ‘모듬쌈채’ 윤훈식씨가 장려상 등 입상했다. 특히, 예천군 농산물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친환경.유기농산물품평’ 에서도 유기농 복숭아와 표고버섯의 우수농산물 수상과 더불어 이번 결과로 인해 예천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게 됐다. 조진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