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송필각)는 지난 11일 `제266회 정례회` 6일째를 맞아, 각 분과 상임위원회별로 경북도 및 도교육청, 지방공기업, 지방의료원, 도출자 및 출연법인 등 76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계속했다.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전찬걸)의 道산림환경연구원, 경상북도관광공사, 道보건환경연구원,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 대한 감사에서 ▲전찬걸(울진) 위원장은 경북관광공사의 조직 안정을 위해 노조원의 성과급 등 임금 문제 해결과 경북도에서 이관되는 관광마케팅 업무를 시군과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원만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문화재연구원의 적립금 편성의 목적과 향후 사용용도및 재정적 부담부분에 대해서 궁금증을 제기했다. ▲김기홍(영덕) 의원은 지난 수년전 구미에서 발생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근에는 도내 10개 시군으로 확산되고 있는것을 제시하고, 예찰과 방재에 시급히 대처해 줄 것과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임산버섯류 신물질 개발연구`의 사업추진도가 기대효과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의원은 경북관광공사 감사에서 보문관광단지 종합재정비사업 입찰방법과 입찰 참가업체, 물가상승률로 인한 설계변경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질의와 안동문화관광단지의 공공시설물 관리운영 부족액에 대한 보조금에 대한 우려를 지적했다. ▲김명호(안동) 의원은 경북관광공사의 19명의 결원 발생으로 업무공백을 지적하고, 보문관광단지 숙박관광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권현(청도)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의 간이상수도 수질검사시 육안으로 먹을 수 없는 물, 석회석이 나오는 물, 탁도가 흐린 물들이 수질검사 결과 합격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먹는물 하나만큼은 신뢰가 가도록 검사의 신뢰도를 높여 줄 것을 주장했으며, ▲박기진(성주) 의원은 산림환경연구원 감사에서 "사방댐사업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예산낭비 요인이 많다"며 치밀하고 계획성있는 설계 요구와 `먹는물 수질 안정성검사`에 "사회복지시설 330여건 검사"에 부적합 157건으로 거의 "50%가 부적합"을 받은 취약시설임을 제기했으며, 최근 일본의 방사능물질 유출과 관련해 경북도의 방사능 검사실적을 지적하고, 방사능 검사장비를 조기에 구입해 즉각적인 검사로 도민들의 수산물유통에 신뢰를 높이라고 강조했다. ▲박병훈(경주) 의원은 팔공산자연휴양림 조성공사가 준공과 개장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게 된 이유와 소나무재선충병이 다른지역보다도 경북이 28%로 심각한 상황인데 많은 예산을 투입해 방재를 했음에도 발생이 줄어들지 않은 원인이 무엇인지를 따지며 시급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거듭 강조했으며, ▲서정숙(비례)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감사에서 볼거리환자, 결핵 등 후진국형 병이 발병하는데 대한 원인과 이유를 질의하고 예방에도 홍보를 당부했다. ▲심정규(비례대표) 위원은 "경북도관광공사의 조직 구조가 기형적인 측면이 있다"며, 피라미드형 조직으로 구성해 직원들의 업무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보문골프클럽은 매년 50억 정도의 영업이익이 발생하는데 반해 휴그린골프클럽은 영업목표가 너무 낮게 조정되었다며 상향 조정을 요구했으며, ▲이상효(경주) 위원은 4대강 사업과 관련 녹조현상 등 강의 오염도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 차원의 주기별 시료 채취, 검사한 데이터가 있는지 질의하고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에 보통독성을 가진 농약 성분이 검출되는데, 농경지나 인체 피해가 없도록 농약잔류검사에 철저를 당부했다. ▲장경식(포항) 의원은 산림환경연구원 감사에서 `ha당` 임도밀도가 선진국과 전국에 비해 경북이 낮은데, 보다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해서라도 임도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수용)의 경상북도교육청 본청 감사에서는 위원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아울러 질타가 이어졌다. ▲이달 의원(경주)은 용역발주를 함에 있어 수의계약으로 동일한 업체를 선정한 경위와 건축물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보수예산이 투입되는 불합리함을 대한 질의와 학교폭력과 관련해 가해학생의 인성교육과 심리상담 등 근원적인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교권침해 사례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역교육장에게 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해 책임 있는 지역교육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원석 의원(교육)은 1일 2~3식 급식학교에는 1일 1식 학교보다 근무강도가 높음에 따라 영양교사 등의 처우개선에 관해 따져 물었으며, 2015년부터 시행예정인 스마트교육의 환경구축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으며, ▲박태환 의원(교육)은 학교 도서구입비가 경북이 전국 하위권이라 밝히면서, 인적자원의 육성을 위해 어릴 때부터 비전과 인성함양을 위해 독서를 장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학교별 도서구입 예산을 확대해 학교도서관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재천 의원(교육)도 도교육청이 수립한 고등학교 학생수용 계획에 대한 질의를 통해 "중학교 3학년 대비 2014년 고교정원을 비교 분석해 본 결과 지역에 따라 불균형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학급당 인원조정, 학급수 조정 등을 통해 현실과 지역여건에 맞는 학생수용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아울러, 칠곡지역에 특성화고교 설립과 영주시립도서관과 도립영주도서관의 통합추진에 따른 재원부담 등에 대해서도 제기했다. ▲구자근 의원(구미)은 체육특기생의 선발규정은 있으나, "여건변화에 따라 일반학생으로 전환하고자할 때 필요한 규정은 미비하다"고 지적하면서 "부적응 체육특기생의 일반학생으로의 전환규정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작은학교가꾸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밖에 교육현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수석교사제의 부정적 시각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해 문제점이 있다면 타 교육자치단체와 협의해 교육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개선의 노력을 주문했다. ▲최우섭 의원(교육)은 도교육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양과 감성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에 모든 학생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기했으며, 또한, 적정규모학교 추진을 예로 들면서 교육 현장에도 비효율적 투자로 예산낭비 요인은 없는지 현실적으로 깊게 판단하여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홍광중 의원(교육)은 지역교육장과 교장들에게 교육행정에 대해 소신 있고 책임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하면서, 교권보호와 유치원 도서실 확충 등을 지적했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장두욱)의 도청이전추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영석 의원(구미)은 도청신청사 건축과 관련해 도청과 의회청사만 준공되고 주변의 정주여건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정주여건 마련에 따른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중앙고속도로(대구~안동~춘천) 확장도 향후 교통량 증가추이를 감안할 때 확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정부에 건의할 것도 주문했다. ▲이영식 의원(안동, 새누리)은 행정대집행 이주가구주민에 대한 동절기 이주 대책이 있는지 따져 물었으며, 도청이전과 관련한 편입 보상가중 도로편입 보상단가와 도청이전지내 보상단가가 상이한 이유와 이주민 400여세대에 특혜 분양한 1매당 8천만원로 암거래 되고 있는 편입 이주민들 택지우선 분양권(일명‘딱지’)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이시하 의원(문경)은 신도시 조성사업 1단계 지역에 대한 무연분묘 1천여기의 이장완료 후 추가로 2백여기의 무연분묘를 이장할 때 덤프트럭을 이용해 관을 흙더미와 함께 불법으로 매립했다는 의혹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할 것과 법적인 책임자를 규명,처벌할 것을 제시했다. 이날 건설소방위원회 장두욱(포항, 새누리)위원장은 "급하고 무리하게 도청을 이전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조금 늦게 이전하더라도 정주여건에 필요한 세세한 부분들까지 모든 문제점들을 해결한 후 이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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