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옥사과‘베트남시장 공략’

의성군에서 정성 들여 재배한 뛰어난 맛과 향, 당도, 저장력을 자랑하는 의성 옥 사과 중 부사(만생종, 후지)가 베트남으로 수출하게 됐다. 의성군은 지난해까지 수출이 전무하던 베트남 시장에 지난 3월 흑 마늘과 천년초 가공 제품을 시작으로 쌀 사과 고춧가루 김치 마늘 고추장 등의 품목을 5회에 걸쳐 10만불(1억1000만원)이상 수출하게 되었다. 이번 사과 수출은 2013년산 무대(봉지를 씌우지 않은) 부사를 구천사과 법인(대표 이범식)에서 5킬로그램 2000상자(10톤)를 kg 당 3200원(국내 시세 : 킬로그램=2,000원~2,200원에 거래 됨)에 12일 구천사과법인 선과 장에서 선적, 부산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보내진다. 현지에서는 의성군과 MOU를 체결한 수입 업체인 중한비엣이 판매를 맡게 되었으며, 베트남(호치민시)내 의성군 농·특산품 전문매장을 비롯한 롯데마트, 꿈마트, 지역 로컬마트 등을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며, 특히 대량 소비 촉진을 위하여 현지 홈쇼핑 업체인 HSV홈쇼핑 TV방송국과 함께 홍보에 나서게 되었다. 이번 수출로 국내 과일 가격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은 과수농가에 소득 증대는 물론 희망과 비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의성군은 앞으로 전문 매장을 체인점화 하는데 주력하여 내년에는 제2, 제3의 매장을 개설하여 수출과 현지판매를 안정화하고 인지도 및 농특산품의 명품화를 위해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