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완승을 거두고도 간판 스타 데릭 로즈의 부상에 웃을 수가 없었다. 시카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에서 포인트가드인 로즈가 16득점에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6-81로 꺾었다. 그러나 로즈는 4쿼터에 햄스트링을 다쳐 오른발을 절뚝거리며 코트를 떠났다. 로즈는 경기가 끝난 뒤 "큰 부상이 아니다. 그리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로즈는 2012-2013 시즌에도 부상 때문에 전 경기를 결장했다. 시카고는 이번 시즌 로즈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 경기는 NBA의 두 특급 포인트가드 로즈와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과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로즈가 2011년 NBA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검증된 선수라면 어빙은 급부상하는 선수다. 처음 맞대결을 펼친 어빙은 16득점에 어시스트 4개를 배달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승리를 얻지는 못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95-79로 꺾고 8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 개막부터 한 번도 패배가 없는 팀은 인디애나가 유일하다. 인디애나의 슈팅가드 랜스 스티븐슨은 13점을 넣고 어시스트 12개, 리바운드 11개를 더해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스몰포워드 폴 조지는 23점, 포인트가드 조지 힐은 13점을 터뜨려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휴스턴 로키츠는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토론토 랩터스를 110-104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중국계 제러미 린이 31점을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제임스 하든이 26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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