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포항교육청이 후원한 ‘제1회 학생감사페스티벌’과 ‘학교현장 인성함양을 위한 감사연수회’가 학생, 교직원, 학무모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포항시 초, 중, 고등학교와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제1회 학생감사페스티벌’은 올 한해 동안 각급 학교에서 학교인성함양을 위해 자율적으로 실천한 감사운동을 서로 공유하는 뜻 깊은 성과를 창출했다. 이날 축제는 장기초모포분교 전교생 4명의 감사공연을 시작으로 영일고, 동성고, 효자초 등 10개학교 학생들이 출연해 감사편지 낭독, 감사송 합창, 감사사례 발표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감사체험부스가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동안 구룡포 감사수련원에서 개최된 ‘학교현장 인성함양을 위한 감사연수회’는 초중고등학교 학교장을 비롯한 학부모대표, 학교운영위원 등 500여명이 참가해 교육현장에서의 깊은 관심을 반영했다. 연수회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종교지도자들의 감사특강과 행복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한 감사멘토들의 강의, 감사사례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양포교회 김진동 목사는 “우리 인생에서 감사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모든 종교에서도 감사하며 살자고 한다”며 “지금 사회는 가족에 대한 고마움, 선생님에 대한 감사, 나라에 대한 감사를 몰라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감사의 소중함을 열변했다. 연수회에 참석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학생들의 인성함양이 우리나라의 미래이고 학생들의 인성함양은 학교장들의 열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다시한번 결의를 다져 학교 감사운동을 적극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상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