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지난 8일 병원 7층 강당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및 가족, 지역민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삶 토크형 콘서트`를 열였다.
더 삶 콘서트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발생으로 수술·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 중 1년 내 사망에 이르는 환자의 비율이 8.1%에 이르고 있어, 재발방지를 위한 평소 질환관리와 응급상황 대처법을 알려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MC가 진행하는 이번 토크형 건강강좌는 구미차병원 심혈관센터장 이 현상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기존의 딱딱한 공개강좌의 형식을 탈피,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영상과 음악을 접목시킨 토크콘서트 형태로 의사와 참석자 간 현장에서 질환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강연은 급성심근경색 발생시 대처법, 돌연사와 급성심근경색,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한 관리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혈관나이 측정 행사, 간단한 영양 간식 제공, 디지털 체중계를 경품으로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OX 퀴즈를 열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이현상 구미차병원 심혈관센터 센터장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재발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재발이 사망으로 이어지기 쉬운 위험한 질환"이라며 "평소 건강한 심장관리가 더 오래, 더 건강한 행복한 삶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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