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초등학교(교장 백상준) 국악학생오케스트라(지도교사 이정애)는 지난 4일 저녁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창단 16주년을 기념 창포국악대향연을 개최했다.
창포초등학교는 개교 이후인 1998년 국악단을 창단, 단소를 비롯한 대금, 퉁소 등을 지도해 학생들에게 우리 음악을 통한 음악적 감성과 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창의인성교육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창포초등학교는 학교특색사업인 ‘국악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한 따뜻한 감성계발’을 주제로 전통 국악교육을 통한 전인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2012년부터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되는 등 전통음악 교육의 내실과 1인 1악기 교육, 국악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날 창포국악대향연은 16년의 역사를 가진 국악학생오케스트라의 단독 정기공연으로 포항시 제10회 일월문화제와 함께 공연해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잔치한마당으로 연출됐다.
공연에서는 국악의 전통을 잇는 정악 ‘영산회상’을 비롯해, 아리랑 접속곡, 동요메들리, 환희 등 국악오케스트라로 편곡한 신곡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한 장르의 풍성한 음악을 선사했으며, 포항시 국악실내악단 ‘푸리연’이 특별 출연해 학생들의 기량을 더욱 빛내주었다.창포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는 더 많은 학생들이 우리 국악기를 경험할 수 있고, 우리음악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