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알바이주 페르난도 곤잘레스 국회의원, 파티 곤잘레스 리가오 시장은 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필리핀의 새마을 운동과 경북 농업기술 전수방안 등 양 지역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경제·사회개발 정책의 경험 전수, 특히 지구촌 공동체 운동과 봉사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경북형 새마을 세계화 운동의 전수를 원하는 리가오시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서 곤잘레스 페르난도 국회의원은 필리핀 내에 활발하게 전개되는 경상북도의 새마을 운동 세계화 사업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마을 운동은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주민의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필리핀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 모델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새마을 운동을 필리핀에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크로드, 엑스포 등의 세계문화융성 프로젝트와 새마을 세계화는 경북 국제화의 양대 축"이라며 “지구촌 공동체로 필리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경북도는 2012년부터 필리핀 잠발레스주 산펠리페시 발렌카 깅 마을에 6명의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 주거환경 개선, 주민의식 개혁, 소득증대 사업을 통한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올해 6명의 봉사단이 파견돼 새마을 운동의 전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방문단 일행은 5일 동국대학교를 방문 상호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포스코 등 산업현장을 시찰과 군위군, 경주시 등의 농업현장을 방문해 시·군과도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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