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7일부터 수륜면을 시작으로 12월31일까지 총 55일간 37회에 걸쳐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물량의 미곡을 비축하는 제도인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한다.
2013년산 일반벼 메벼중에서 성주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은 일품, 칠보, 동진1호이다. 성주군 배정물량은 경북 전체물량은 전년(9만톤) 배정량 대비 올해는 3천톤(4%)이 감소한 8만7천톤 이다.
성주군은 전년도 9만7800포대/40kg 배정량 대비 올해는 10만5500포대/40kg로 7700포 증가한 매입량을 배정 받았다. 이는 작년에 전반적으로 농가출하 기피로 수매실적이 낮았으나, 성주군에서는 수매실적이 높아 이 같은 매입물량을 배정 받을 수 있었다.
출하 농업인들은 수분이 13~15%로 건조된 벼만 매입하며, 수분이 13% 미만일 경우 1등급 낮추어 합격처리 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건조·조제를 철저히 해 현장에서 불합격되는 사례를 방지하고,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입대금은 포대당 특등 5만6820원 , 1등 5만5000원, 2등 5만2560원, 3등 4만6780원이며 매입 당일 우선지급 후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2014년 1월에 사후 정산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매입현장을 방문해 가을 수확기까지 피땀 흘리며 애쓴 농업인을 격려하고 “농업인들에게 제공되는 공공비축 매입용 포장재 지원과 농기계 및 농자재 지원이 확대되어 행복한 농업인이 육성되어 신바람 나는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업인들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주군은 2014년도 매입품종은 지역 내 10개 읍면 조사결과와 2014년도 공공비축미곡매입 선정위원회 결과 지역여건과 농업인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일품, 칠보 품종으로 선정됐다. 성주=성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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